안녕하세요!
4월 3째주에는 TELD 연구실 모두가 관악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관악산⛰️을 등반했습니다~
2시에 윗공대 등산 입구에 모여 함께 출발을 하였는데요~
등산객분들께 부탁드려 출발하기 전 쌩쌩한 순간을 남겨두었습니다:)
안녕하세요!
4월 3째주에는 TELD 연구실 모두가 관악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관악산⛰️을 등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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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분들께 부탁드려 출발하기 전 쌩쌩한 순간을 남겨두었습니다:)
5월 11일 오후 2시에 사범대에서 <정도교육클럽 5000> 동문 행사에서 발표를 합니다. 아래는 발표문의 내용인데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교수학습을 혁신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교수학습 혁신
조영환 (서울대 사범대 기획부학장)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해방 이후 교육제도가 급속히 성장하고 현재 70% 이상의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시위주교육, 교육격차, 사교육 등이 심각한 문제로 손꼽히고 있다. 서로 다른 능력과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나이가 같다는 이유로 한 교실에 모아놓고 획일적인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은 학교교육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존에 해결하지 못한 교육의 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기계로서 학습, 추론, 예측 등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미 교사를 보조하여 학생이 문제를 해결할 때 힌트와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생의 질문에 자동으로 답을 제공하며, 학습경로와 문제를 추천하는 데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2년에 등장한 ChatGPT는 정보검색, 번역, 작문, 대화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어떻게 교수학습을 혁신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관련된 교사 연수를 강화할 계획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AI 디지털 교과서는 교수학습 혁신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테크놀로지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목적과 방식에 따라 그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교수학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인공지능 기반 교육의 목적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 도구가 변하더라도 전인적인 사람을 기르고자 하는 교육의 목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시간이 증가한다고 해서 가족, 친구, 선생님과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데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 더욱이,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기계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주도적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며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협력하는 능력이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더 중요한 가치를 가질 것이다.
둘째, 인공지능만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없으며, 교수학습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기술을 법, 의학, 정책, 교육 등 다른 분야의 지식과 융합한 것을 ‘AI+X’라고 하는데, 교수학습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교수학습에 대한 지식을 서로 융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2023년에 서울대 사범대에서 학습과학연구소를 개소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 학습과학은 학습을 이해하고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학, 심리학, 뇌과학, 컴퓨터과학 등을 융복합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서 현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서울대 학습과학연구소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에 획일적인 학교교육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원천지식과 기술을 융복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셋째, 교사, 학생, 인공지능이 서로 협업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지능 시스템을 학교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이 교사를 대신해서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교사가 서로 협업해서 학생에게 최적의 학습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효과적이더라도 학생이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학습에 대한 동기와 사전지식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 인공지능만으로 학습을 촉진하는 데 역부족일 수 있다. 교사의 공감과 소통이 병행될 때 인공지능이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동일한 인공지능 도구라고 할지라도 학생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인공지능 도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에 학생의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깊이 있는 생각과 유의미한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학습 파트너이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학생의 학습 활동을 자동으로 수집하여 역량 발달을 진단하고 적절한 지원과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미래에는 어떤 인공지능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학습의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 사범대 동문과 교육 관계자들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4월 두번째 세미나 내용을 공유합니다~
조영환 교수님, 박사과정 김혜은 선생님께서 24년 LAK 학술대회에 참가하셔서 가장 따끈따끈한 최근 학습분석 연구들을 접하시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오픈 세미나에서는 김혜은 선생님께서 LAK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많은 연구들을 요약 및 종합해주시고, TELD 연구실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들을 제시해주셨습니다!
#LAK 소개
본격적 내용 소개에 앞서 LAK와 LAK24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셨습니다
LAK(Learning analytics and Knowledge) 학술대회는 국제 학습분석 학술단체인 SoLAR(Society for Learning Analytics Reseach)에서 주관하는, 학습분석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관한 담론이 이루어지는 학회입니다.
LAK24는 14번째 개최로서 2024년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교토에서 “Learning Analytics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주제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총 4일에 걸친 학술대회의 날짜별 주요 발표, 연구들에 대해 정리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Day 1. Workshop
첫번째날은 Center for Learning and Living with AI(CELLA)의 Workshop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워크숍의 대주제는 Supporting Students'Self-Regulated Learning Through Human-AI Collaboration으로, 인간AI 협력, 학습자의 자기조절학습을 지원하고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워크숍에서 다루었던 6개의 연구에 대해 요약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자기조절학습을 측정하는 다중양식 학습분석, 비언어적 행동을 자동 탐색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멀티모달 분석, 자기조절 지원 플랫폼 개발에 대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학습과학 연구소에서 진행 중 연구들의 시의성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인간-AI 협력 연구)
학습자들의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 새로운 접근들이 등장하나, 여전히 윤리적 문제가 동반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습자들의 학습부터 정서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어 저희 연구소의 프로젝트와도 맥락을 같이함을 보았습니다.
#Day 2
두번째 날은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들이 이루어졌습니다!
(1) Tutoring Systems / Human Tutoring (2) K-12 Panel
K-12에서는 일본 정부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플랫폼인 GIGA School Initiative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정부만 나서는 것이 아닌 플랫폼 회사, 정책가,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 등 기술과 교육의 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3) Generative AIGenerative AI 주제에서는 인간 AI의 협력과 생성형 AI의 자동 평가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Day 3
3번째 날에는 두가지 주제에 대해 keynote speak, panel talk과 여러 연구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1) Generative AI Panel (2) Artificial Intelligence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교육현장과 연구에 어떤 과제와 기회,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해 학습분석은 예측적 분석에서 처방적 분석으로 나아가고 있고, 학습 효과의 증대를 위해 학습자 데이터에 기반한 실천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의 맞춤형 학습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교수학습을 돕는 상황에서 교사의 에이전시는 분석 결과를 실행으로 옮기는 실천가(practitioner)의 역할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생성형 AI를 통해 질적 데이터가 자동화가 되는 등의 수집과 분석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더라도, 결국 의미와 해석은 교사들의 몫이고 교사의 AI리터러시가 더욱 더 강조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셨습니다.
#Day 4
마지막 날에는 비행기 일정으로 하나의 ketnote만 참석하셔서 너무 아쉬웠다고 하셨습니다🥹
(1) Self-Regulated Learning
자기조절 학습과 관련하여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 및 교수 지원 플랫폼인 Khanmigo 개발 연구였는데요,
학습자를 위한 스캐폴딩 및 피드백을 지원하는 ‘학습 지원 시스템’ 이외에도 교수자의 교수 설계를 지원하는 ‘교수 지원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 깊은 내용이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 교수자는 학습자의 데이터와 더불어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교수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총체적인 학습 설계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TELD에게 주는 시사점!
이렇게 4일동안 LAK 학술대회의 주요 연구발표들의 핵심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세미나의 마지막는 LAK 학술대회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TELD 연구실에 주는 insight들 종합해 주셨는데요!
다음 insight들과 함께 종합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지능 시스템(안) (Interactive AI System)”을 제안하셨습니다. 다이어그램을 통해 보실 수 있다싶이 교사, 학생, AI가 서로 협력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하이브리드 지능 시스템을 교육 맥락에서 구축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혜은 선생님의 발표를 통해 연구실 선생님들 모두 LAK 학술대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도 달래고, 따끈따끈한 연구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일동안 정말 많은 양이었을텐데 발표내용들을 모두 정리하여 소개해주시고, 저희 연구실의 현재 연구들과 앞으로의 연구에 정말 도움이될 인사이트들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 2025 LAK는 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저희 연구실도 교육현장에 도움되고 의미있는 연구들을 많이 해서, 내년에 아일랜드에서 좋은 결과들을 발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만나요 LAK😊
1) 온라인 콘텐츠 개발 주체의 확대현재 교수자들로 한정되어있는 콘텐츠 개발 주체를 학습자까지 확대하고, 이를 동료 튜터링 전략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2) 온라인 콘텐츠 개발 가이드라인 활용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대한 교수자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요구분석 결과에 따라 교수설계 모형에 따른 실제적 콘텐츠 개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셨습니다.
1) 능동적 온라인 학습 지원학습자가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온라인 자기조절학습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셨습니다!2) 모듈형 콘텐츠 활용온라인 학습에서 콘텐츠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짧은 학습 블록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맞춤형 레슨플랜을 구성하는 모듈형 콘텐츠를 제안하였습니다.
1) 디지털 교육 혁신원(가칭) 신설AI 시대에 발맞춰 AI 기반 온라인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디지털 교육과 교육 데이터를 통합하여 전담하는 디지털 교육 혁신원(가칭)을 설립하고 운영할 것을 제안하셨습니다.2) 온라인 교육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원격수업 교과목개설을 더 자유롭게 하고 온라인 학위과정에 관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종합 및 시사점
안녕하세요 :)
TELD의 새로운 포스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연구실이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지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포스터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진 소개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learning.snu.ac.kr/snu__professor/%ec%a1%b0%ec%98%81%ed%99%98/
감사합니다!
영국에서 개최된 에듀테크 박람회 BETT에 대한 내용들로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이루어졌습니다.
BETT이란 영국 Hyve Group 주관으로 1985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130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 300명 이상의 연사를 포함하여 3만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석한다고 합니다.
영국은 특히 각 학교의 자율성이 높아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 기자재와 기술 솔루션을 채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BETT은 공교육과 사교육이 만나고 더 나은 교육을 향해 끊임없이 고찰하도록 한다는 데서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BETT의 기조연설은 영국 교육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그녀는 학교 내 디지털 표준 가이드라인 발표, 테크놀로지 교육 강화, 전문 인재 양성과 전세계 교실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증거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교육용 로봇 플랫폼으로 12개의 탈착식 모듈을 활용해 다양하게 활용하게 합니다. 블록코딩이나 파이선과 결합하여 움직일 수 있고 STEM교육에 활용되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분석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Gratitude & Reflection, Character Skills, Mindfulness & Connection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하루에 10분만 투자하면 웰빙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좋아보였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 확인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학습자에게 맞게 기존 커리큘럼을 선택하게 하거나 새롭게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하고 평가를 진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전반적인 에듀테크 동향을 파악한 결과 나온 시사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BETT 2024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에듀테크 서비스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년 BETT 행사에는 어떤 기업과 서비스들이 출시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